저는 먹는 것에 나름 진심인 편입니다.
물론 대단한 미식가는 아니지만 새로운 장소에 가면 무조건 맛집을 찾고..!
그 맛집이 너무 줄이 길면... 다른 맛집을 찾습니다.
좀 더 어렸을땐 무조건 기다렸는데, 나이가 드니 인내심이 바닥이 났.. 흠흠..
나이가 드니 음식을 먹고싶을때 끼니에 맞게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것 중 하나 더라구요.
맛집을 1~2시간 기다렸다가 기다림과 허기에 지쳐 먹으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만족스럽지 못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.
따라서 정말 먹는 것에 진심인 분들에 비할 수는 없지만,
주어진 상황에서는 최대한 맛있는 걸 먹으려고 합니다. 엄청나게 유명한 맛집은 아니어도 차선으로 갔던 음식점이 맛집이었던 경우가 왕왕 있었거든요.
그런 저에게 코스트코 콤보피자는 항상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.
사람들이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굳이 찾아가서 줄서서 포장하고싶지는 않았고, 또 무엇보다 집 주변에 코스트코가 없었어요.. ㅎㅎ
하지만 다행히도 최근에 집 주변에 코스트코가 생겨서 드디어 코스트코 콤보피자를 먹었습니다!

이렇게 보면 잘 안느껴지지만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.
피자 한 조각이 성인 손의 2배, 귀요미 우리 딸 손의 5배 정도 되거든요.


처음 한 입 베어물면 오..!!! 맛있어!!! 하지만 몇 번 먹으면 상당히 짜고, 슬프지만 한 조각을 다 먹으면 질립니다.
저는 차라리 도미노가 더 입에 맛더군요 ㅠㅠㅠ
그래도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어서 한 조각 먹는 동안에는 즐겁게 먹었습니다.
코스트코 콤보피자 가격 : 17,900원(1조각 : 3,200원)
하지만 이번 코스트코 쇼핑의 월척은 바로 하이네켄 5리터 생맥주!!!
비쥬얼부터 앞도하는 5리터 생맥주의 위엄..!

보자마자 얼른 맥주를 따르고 싶은 욕구가 셈 솟지만.. 아쉽게도 바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. ㅠㅠ
10시간 이상 냉장보관 후 마셔야하거든요..
제품에 그려져있는 온도계가 10시간 이상 냉장보관해야 파랗게 변한다는데
며칠을 냉장보관해도 온도계가 시원~~한 파랑색이 안되더라구요.
아주 애매한 회색?파랑색? 같은 느낌인데 냉장보관한지 10시간이 되면 그냥 꺼내서 드시면됩니다. ><
본체에 노즐을 연결해서 손잡이를 들면 맥주가 콸콸콸 나옵니다.
단점은 본체에 노즐 연결 및 해제시 그리고 맥주를 다 딸면 노즐에서 맥주가 똑똑 몇 방울씩 떨어지는 것입니다.
하지만 알콜러버에겐 문제가 없죠..! 밑에 컵을 받치면 되니까요!! ㅎㅎ
한달은 마실 줄 알았던 생맥주는 제가 매일 야금야금 치맥에도 먹고 과자에도 먹어서.. 약 2주만에 거덜나버렸어요..


맥주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강추합니다.!!!
하이네켄 5리터 생맥주 가격 : 26,290원(할인가, 정가 : 34,190원)
외소미의 한마디♥
피자는 도민호가 진리지만 하이네켄 5리터 생맥주는 코스트코 필수템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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